Job 소리

two job(1-1) : BAR

JSM지킴이 2023. 5. 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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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투잡은 본업에서의 소득이 부족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나의 투잡은 본업(현재)가 아닌 꿈? 생각? 등을 현실화 하기 위함이었던 듯 하다.

나의 첫번째 투잡은

군대를 다녀와서(단기 직업군인 / 5년정도?)

취업을 하고, 본업을 하면서 선배가 운영하던 BAR를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낮에는 회사에 가고, 퇴근하고는 BAR에 출근하여 다시 새벽에 문을 닫고

다음날 다시 회사를 가는 어마어마한 강행군이었다.(참고로 이때 29살)

뭐 그래도 나름 재미도 있고, 로망도 이루고~^^

 

본업의 직장이 저녁 9시~10시 사이 퇴근하는 곳이어서 BAR 오픈시간에 맞추지는 못하지만

오픈을 담당하는 직원이 있어 준비에는 문제가 없었다. 물론 풀타임근무에 다시 출근은 좀 빡셌지만~

 

첫번째 투잡은 왜 하게 되었을까???

남자들 중 일부?는 BAR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그러던 와중에 선배가 운영하고 있던 BAR가 있는데, 본인이 이제 그만하고

다른 직업을 찾겠다고 하여, 인수받게 되었는데. 선배가 운영할때부터 자주 갔었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운영해볼만 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군대에서 모은 돈을 투자하여

인수하게되었고, 나름 가지고 있던 로망을 이루게 되었다.~

 

군대 있을때도 소득이 꽤 되었지만, 그곳에 있는 동안에는 나가서 뭐하지를 생각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다시 본업을 평생하지 못할수 있으니, 본업이 아닌 다른 걸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현재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현재의 어려움과 힘듦을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해소하고자 했던거 같고

나름 그 생각들을 실제로 해보는 것으로 해소하며 살았던것 같다.

투잡으로 소득도 생겼지만, 소박한 꿈을 실현해보는 것에 만족했었다.

 

15년여가 지난 지금도 이때의 투잡을 후회하지는 않는다.(정말 강행군이라. 힘은 들었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해봤기 때문? 인듯 하다. 해봤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

지금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좀더 잘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후회도 미련도 없다.

아마 그때 해보지 못했다면, 아마도 언젠가는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정리하면서 소득원으로써는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자세한 BAR 운영내용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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